경남 코로나19 확진 1명 추가, 대구서 모친장례 치른 50대

경남 코로나19 확진 1명 추가, 대구서 모친장례 치른 50대

강원식 기자
입력 2020-03-20 17:22
수정 2020-03-20 17: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만에 1명 추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20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지난 16일 1명이 추가된 뒤 그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확진자가 19일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경남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경남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도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남성(54)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 오전까지 대구에서 모친상을 치르느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8일 첫 증상이 있었으며 19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3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38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으며 45명은 입원치료중이다.

대구·경북 확진자 가운데 176명이 경남도내 국립마산병원(77명), 창원병원(63명), 마산의료원(25명), 양산부산대병원(4명), 창원경상대병원(4명), 진주경상대병원(3명) 등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은 단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지역사회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경남도내 다중이용시설은 영화관, PC방,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등 모두 9만 9610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대변인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종교행사 자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대다수 종교단체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 하고 있으나 일부 소형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행사가 여전히 개최되고 있다”면서 종교행사 자제를 거듭 호소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