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개학연기 시기상조…클럽관련 20명 확진”

[속보] 정부 “개학연기 시기상조…클럽관련 20명 확진”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5-09 11:37
업데이트 2020-05-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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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사항 설명하는 구청 관계자
준수사항 설명하는 구청 관계자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8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펍에서 용산구청 관계자가 준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2020.5.8 연합뉴스
코로나19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다시 심각해진 가운데 정부는 9일 “등교 개학 연기는 시기상조”라며 “위험도 평가는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신규 확진자 18명 중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17명은 용인 확진자와 관련된 지역사회 감염”이라며 “용인 확진자와 관련해서 이태원 방문자 15명을 포함해 어제까지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인 A(29)씨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A씨와 관련해 서울에서 12명, 경기도에서 3명, 인천에서 1명, 부산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상황이다. 앞서 A씨 본인과 클럽에 동행한 지인 1명, 직장동료 1명 등을 합하면 총 20명이 된다.

오는 13일인 다음주 수요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을 시작으로 등교 개학이 예정되어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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