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교회·학교 등 일상감염 지속

음식점·교회·학교 등 일상감염 지속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05-07 16:09
수정 2021-05-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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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수도권 음식점과 교회 등 신규 집단 감염 예의주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일상 및 모임 관련 확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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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확산 중인 인도에서 특별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들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인도 교민이 특별기를 타고 귀국한 것은 지난 4일 남부 첸나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21.5.7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확산 중인 인도에서 특별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들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인도 교민이 특별기를 타고 귀국한 것은 지난 4일 남부 첸나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21.5.7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확진자 규모가 연일 증가하는 데다 신규 집단감염도 이어지는 양상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음식점과 교회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경기 고양 음식점 사례와 관련해서는 지난 4일부터 총 22명이 확진됐다. 22명 중 직원이 6명, 방문자 9명, 가족과 지인이 7명 등이다.

경기 광명 교회와 관련해서도 3일 이후 총 13명이 확진됐다. 교인 7명과 가족·지인·동료 4명, 기타 분류 2명이다.

서울 중구 직장 8번 사례(누적 16명), 은평구 교회 5번 사례(19명), 강북구 PC방(25명), 강남구 학원 2번 사례(23명), 인천공항(11명), 경기 하남 음식점(72명), 부천 운동시설·교회(45명) 관련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학교·노래방·목욕탕 등 일상과 모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전 서구 일가족 사례에서는 4일 이후 총 16명이 확진 판정됐다. 광주 광산 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4일 이후 학생 14명과 가족 2명 등 총 16명, 광주 서구 노래방에서는 6일 이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울주 가족·직장과 관련해서는 5일 이후 총 6명이 확진됐고, 목욕탕 감염도 5일 이후 5명으로 늘었다. 울산 남구 가족과 관련해서는 4일 이후 총 9명이 양성 판정됐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 중에서는 충남 아산 교회(34명), 전남 여수 유흥주점(30명), 고흥 공공기관(28명), 경북 안동 지인 모임(30명), 경남 사천 음식점(11명), 제주 대학교 운동부(11명), 제주시 일가족(7명)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28.1%에 달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확진자(8586명) 중 2411명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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