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이틀째…복지차관 “진료 차질 최소화” 당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이틀째…복지차관 “진료 차질 최소화” 당부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3-07-14 16:17
수정 2023-07-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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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복지부·지자체 긴급 상황점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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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 파업 관련 지자체 부단체장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 파업 관련 지자체 부단체장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의 총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며 일부 의료현장에서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정부가 지역별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4일 각 시·도 부단체장들과 화상으로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파업으로 의료현장 공백 최소화를 위해 기관별 파업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가 필요한 지원을 확인하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회의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지자체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함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들의 파업상황과 대응현황 관리를 강화하고, 필수유지 업무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는 등 높은 수준의 긴장감을 갖고 환자진료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파업 첫날인 1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또, ‘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을 ‘중앙비상진료대책본부’로 전환했다. 이에 지자체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했다.

한편 노조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122개 지부 140개 사업장에서 4만 5000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벌이며 서울 광화문, 정부세종청사 앞, 부산역 앞, 광주시청 앞 등 4개 거점 지역에서 총파업 대회를 연다. 세종 집회에선 조합원 5000명가량이 복지부 앞에서 정부를 규탄한 후 기획재정부까지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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