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7월 26일 전면 휴진 추진

의대 교수들, 7월 26일 전면 휴진 추진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4-06-28 17:58
수정 2024-06-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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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 7월 26일 휴진 논의
전의교협 등 의료계 전체 합의 필요
“29일 올특위 회의에서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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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일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대 교수들이 다음달 26일 일제히 휴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관계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날 열린 총회에서 다음달 26일 전국 의대 교수들이 다 함께 휴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내일(29일) 열리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2차 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전국에 있는 의대 교수들이 휴진에 동참하려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전체 의료계와 합의해야 한다”며 “올특위에서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개별 대학병원 교수마다 휴진을 실시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전국 대학병원 교수들이 일제히 휴진을 강행하는 경우는 없었다.

전의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취소하고 사직 시점을 당초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2월로 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4일 전공의에 대해 내린 업무개시명령 등을 철회했으나 의료계는 행정명령 ‘철회’가 아니라 ‘취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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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지난 27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지만 현장 혼란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지난주와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면서 “체감상 외래 진료가 10% 정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다음달 4일 휴진 강행 의지를 표하면서 갈등의 불씨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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