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영덕 일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영덕 일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신규 지정

김형엽 기자
입력 2024-11-29 10:46
수정 2024-11-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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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해맞이공원 전경
경북 영덕군 해맞이공원 전경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 일원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29일 영덕군은 군 소재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일원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해 지정하는 환경친화적 생태관광 프로그램 육성 제도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 3년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기반 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 사업이 우선 지원되고 자연환경 해설사 양성 및 주민 역량 강화 등 지원도 받게 된다.

특히 영덕은 해안선을 따라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명소가 이어져 있고, 해안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블루로드가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속 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돼 지속적인 컨설팅과 네트워크를 통해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심의를 통과해 내년 5월 유네스코 정기총회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어 지질학적 가치를 기반한 생태관광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의 해안선을 따라 특색있는 생태체험과 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치 높은 자연유산을 보존하면서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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