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서울신문DB
신 총괄회장 본인이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방문조사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로부터 소환조사 통보를 받은 신 총괄회장이 5일 건강을 이유로 방문조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SDJ코퍼레이션은 이날 “신 총괄회장에게 검찰의 출석 요구사항을 보고했더니 본인이 고령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출석이 어려우니 방문조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치의도 같은 의견이어서 오늘 일과 중으로 검찰 측에 방문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총괄회장에게 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신 총괄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780억원대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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