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긴장한 표정으로 특검 사무실 도착

이재용 부회장, 긴장한 표정으로 특검 사무실 도착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2-16 09:51
업데이트 2017-0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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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실질심사 앞두고 먼저 특검으로
운명의 실질심사 앞두고 먼저 특검으로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앞둔 16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씨 측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은 16일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인데 심경이 어떤가’, ‘끝까지 대통령 강요의 피해자라고 생각하는가’, ‘계열사 순환출자 문제 관련 청탁한 사실이 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피의자는 먼저 특검에 들러 수사관들과 함께 영장심사 장소인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게 돼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8일 첫 영장심사 때도 특검 사무실에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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