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소환 D-1…변호인단 “내일 직접 입장 밝힐 것”

박근혜 소환 D-1…변호인단 “내일 직접 입장 밝힐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3-20 14:34
업데이트 2017-03-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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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20여분 만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이 마중 나온 친박근혜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에게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20여분 만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이 마중 나온 친박근혜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에게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1일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준비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이날 오후 “내일 검찰 출두에 즈음해 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실 것이다. 준비하신 메시지가 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손 변호사는 “더 나아가 입장 표명 장소, 표명할 내용 등 더 자세한 것은 제가 알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이달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에 따라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30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마련된 서울중앙지검에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로 출석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의 검찰 조사는 노태우·전두환·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다.

박 전 대통령은 현직 신분일 때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는 대국민 담화나 신년 인사회, 특정 인터넷 언론 인터뷰 외에는 공개 석상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적이 없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동 사저로 재입성 할 때도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입장문을 대독하게 했을 뿐,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는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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