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칼 라운지 주방에 있는 튀김기에서 오후 6시 42분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오후 7시쯤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당시 라운지에 있던 승객과 직원 16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공사는 파악했다.
승객의 인명 피해는 없으나 공항 보안요원 6명이 불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라운지를 운영하는 대한항공과 공사는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