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정전사고…30분 경기중단

장충체육관 정전사고…30분 경기중단

입력 2010-02-20 00:00
수정 2010-02-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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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 만에 되찾은 ‘배구의 메카’ 장충체육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프로배구 경기가 30분가량 중단됐다.

 2009-2010 프로배구 5라운드 우리캐피탈-삼성화재 경기가 열린 20일 오후 중구 장충동 2가 장충체육관 실내를 밝히던 천장 조명이 2세트 종료 직후 갑자기 꺼졌다.

 실내는 순식간에 깜깜해졌고 3세트를 시작하려던 양팀 선수들은 어리둥절한 채 벤치로 물러났다.

 17분간 중단됐던 경기를 재개하려던 순간 또 조명이 나갔고 다시 10여 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이 경기는 결국 약 30분 만에 속개됐다.조명이 다 켜지지 않아 다소 어두웠지만 경기 감독관이 양팀 감독의 양해를 얻어 경기를 속행했다.

 1963년 건립된 장충체육관에는 수은 조명등이 달려있다.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서울 일부 지역에 정전이 일어났는데 수은등을 다시 켜는데 시간이 걸려 경기 중단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장충체육관은 이번 시즌부터 우리캐피탈(남자부),GS칼텍스(여자부)의 홈으로 1994년 대통령배 이후 16년 만에 배구 겨울리그가 재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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