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클리블랜드와 1년 계약 체결

추신수,클리블랜드와 1년 계약 체결

입력 2010-03-11 00:00
수정 2010-03-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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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클리블랜드와 다년 계약이 아니라 1년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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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 AP Photo
추신수 선수
AP Photo
클리블랜드 구단은 추신수를 포함해 클리블랜드의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명단에 포함된 미계약자와 모두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AP는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계약자에는 추신수 이외에도 내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루이스 발부에나 등이 포함돼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타율 0.300에 20홈런,21도루를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를 팀의 간판스타로 붙잡고자 최근 장기 계약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추신수와 1년 계약을 체결한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추신수의 병역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군 복무를 해야 할지 모르는 추신수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데 구단이 부담을 느껴 1년 계약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올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만 따면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신수로서도 이번 시즌 뒤에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구단을 구할 수 있어 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2002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이적할 무렵 에이전트를 맡아 5년간 6천500만달러라는 잭폿을 안겼던 스콧 보라스를 추신수가 에이전트로 둔 것도 다년 계약을 미룬 요인 중 하나다.

 올 시즌 이후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추신수로서는 연봉 대박을 한 시즌 뒤로 미룬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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