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핸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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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4 00:00
수정 2010-03-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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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개막… 5개월간 열전

핸드볼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핸드볼 슈퍼리그가 25일 개막, 실업 최강팀을 가린다.

지난해 5개월의 장기레이스로 처음 도입된 이번 대회는 올해 회장사인 SK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제2회 SK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나선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 대회(25~30일)를 시작으로, 경북 안동(2차 대회·4월19~22일), 광주·무안(3차 대회·5월5일~6월27일), 강원 삼척·영동(4차 대회·7월3~13일) 등 전국을 돌며 5개월여 동안 총 85경기를 치른다.

올해엔 여자부 6개, 남자부 5개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부는 상위 4팀, 남자부는 상위 3팀이 플레이오프(8월9~13일)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부는 ‘초대챔피언’ 삼척시청을 비롯해 서울시청, 대구시청, 경남개발공사, 정읍시청, 부산시설관리공단이 나선다. 고른 전력을 갖춘 삼척시청이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삼척시청은 우선희와 정지해, 유현지 등도 여전해 맹렬하게 코트를 누빈다. 게다가 ‘라이벌’ 벽산건설과 용인시청은 불참한다. 두 팀은 부상선수가 많고, 일정을 소화하기 버겁다며 대회를 포기했다. 남자부 우승후보는 역시 두산이 첫 손에 꼽힌다. 두산은 지난해 슈퍼리그와 큰잔치, 전국체전 3관왕을 차지했고 올해 초 큰잔치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회는 25일 오후 2시 여자부 대구시청-서울시청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남자부는 그 이튿날 두산-인천도시개발공사의 라이벌 대결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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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3-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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