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헤리티지] 물오른 ‘태극 탱크’ 불꽃샷

[버라이즌 헤리티지] 물오른 ‘태극 탱크’ 불꽃샷

입력 2010-04-17 00:00
수정 2010-04-17 0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4타… 첫날 2타차 단독선두

마스터스 상승세를 탄 ‘탱크’ 최경주(40)의 샷이 다시 불을 뿜었다.

이미지 확대
최경주(40) 연합뉴스
최경주(40)
연합뉴스


최경주는 16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장(파71·697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마이크 위어(캐나다), 그레그 오웬(잉글랜드·이상 5언더파 66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

지난주 마스터스대회에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나흘 내내 맞붙어 공동 4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이로써 2008년 1월 소니오픈 이후 2년여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는 또 2008년 9월 BMW챔피언십 3라운드 이후 18개월 만에 64타를 적어냈다. 자신의 PGA 투어 생애 최저타는 2003년에 두 차례 기록한 62타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챔피언 안병훈(19)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4-17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