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8호 결승 솔로포

추신수, 시즌 8호 결승 솔로포

입력 2010-06-02 00:00
수정 2010-06-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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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휴식을 취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7일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서 6회 역전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5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4타수 1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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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2번 타자 추신수는 6회 1사 뒤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호쾌한 솔로포를 작렬시켰다.가운데 낮게 떨어진 제러미 본더맨의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잘 퍼올려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1점을 달아나는 역전 홈런이었다.또 지난달 26일 시즌 7호 홈런 이후 7일 만에 그린 아치로 시즌 26번째 타점도 동시에 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앞선 1회에는 1사 주자 없을 때 나와서 바깥쪽 낮은 직구를 건드렸다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또 4회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좌익수 뜬 공을 치고 돌아섰다.

 홈런을 친 뒤인 7회에는 2사 만루의 기회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초구 바깥쪽 148㎞짜리 직구를 쳐서 제법 큰 타구를 빚어냈으나 중견수 오스틴 잭슨의 글러브에 잡히고 말았다.

 9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추신수는 타율이 0.280에서 0.279로 조금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추신수의 홈런이 결승타가 되면서 클리블랜드가 3-2로 이겼다.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도 7⅔이닝 동안 1실점하며 호투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6일 시즌 7호 홈런을 날리고 나서 4경기 동안 18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졌다.이 때문에 1일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결장하면서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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