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개막전 풀타임

이청용, 개막전 풀타임

입력 2010-08-14 00:00
수정 2010-08-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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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2.볼턴)이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뽑지는 못했고, 팀도 득점 없이 비겼다.

이청용은 1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풀럼과 시즌 개막전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전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아 90분을 모두 뛰었다.

이청용은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를 배달했지만 동료들의 결정력이 떨어져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후반 초반에는 빠른 돌파를 펼치다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에 부딪혀 넘어졌지만 주심이 페널티킥 선언을 하지 않아 아쉽게 공격포인트 기회를 날렸다.

볼턴 역시 이렇다 할 골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후반 33분 스튜어트 홀덴의 슛이 골대 왼쪽 기둥을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볼턴은 전반 17분 이번 시즌 합류한 왼쪽 날개 마르틴 페트로프의 왼발 위협적인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첫 번째 골 기회를 날렸고, 전반 33분에는 이청용이 상대 수비수와 충돌하며 흘러나온 볼을 요한 엘만데르가 강하게 찼지만 역시 골키퍼 가슴에 안기고 말았다.

이청용이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게리 케이힐을 향해 올린 크로스는 골키퍼가 한발 먼저 잡아냈다.

후반에도 오른쪽 측면 공격을 담당한 이청용은 10분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2명 사이를 돌파해 들어가는 순간 수비수 다리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예상됐지만 심판이 정당한 몸싸움으로 판정해 공격포인트 달성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볼턴은 후반 33분 홀덴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나서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슛을 한게 풀럼의 골대 왼쪽 기둥을 때리면서 끝내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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