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34·구미시체육회)이 또다시 백두장사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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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앞)이 23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0 추석씨름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뒤 김종화(위) 감독을 꽃가마에 태우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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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앞)이 23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0 추석씨름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뒤 김종화(위) 감독을 꽃가마에 태우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이태현은 23일 경북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2010 추석씨름장사대회 마지막날 백두급 결승전에서 이슬기(23·현대삼호중공업)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로써 이태현은 백두장사 최다우승 기록을 ‘20’으로 늘렸다. 또 올해 설날장사대회, 문경장사대회, 추석장사대회 등 3개 대회를 석권하며 제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결승에 오른 이태현은 첫째판에서 이슬기를 배지기로 가볍게 쓰러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뒤 둘째판에서는 계체승을 거뒀다. 이태현은 다급해진 이슬기가 공격을 시도한 셋째판에도 노련한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의 자리를 지켰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0-09-2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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