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개막 뒤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각각 20득점과 18득점을 올린 양지희와 배혜윤의 활약을 앞세워 69-62로 이겼다. kdb생명은 신정자, 김보미, 이경은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꼴찌 우리은행에 무릎을 꿇었다. 3쿼터를 10점 리드하며 마친 우리은행은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 58-55로 3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양지희의 연속 2점포와 임영희의 쐐기 3점포로 다시 8점을 앞서 나간 우리은행은 배혜윤과 김은혜가 각각 2점씩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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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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