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월드컵 수익성 ‘영국·미국이 선두’

-로이터- 월드컵 수익성 ‘영국·미국이 선두’

입력 2010-12-01 00:00
수정 2010-12-01 15: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8년과 2022년 월드컵축구 개최지 선정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잉글랜드와 미국이 대회를 유치했을 때 국제축구연맹(FIFA)이 가장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로이터 통신은 “경영 자문회사인 매킨지가 FIFA의 의뢰를 받아 분석한 ‘대회 유치 시 예상 수익’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대회 후보지 가운데서는 잉글랜드,2022년 대회 후보지 중에서는 미국이 대회를 열게 될 때 가장 큰 수익이 기대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비밀 자료로 분류된 이 보고서는 후원,입장권 판매,숙박,라이선스 사업,중계권 등 5개 부문에 걸쳐 예상 수익을 분석했으며 잉글랜드와 미국이 상대 평가에서 100%로 만점을 받았다.

 또 이 자료는 개최지 선정 투표권을 가진 22명의 FIFA 집행위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개최 후보지의 예상 수익은 미국을 100으로 봤을 때 일본이 73,한국은 71,카타르 70으로 전망됐으며 호주가 68로 가장 적을 것으로 나왔다.

 2018년 대회 후보지 가운데서는 잉글랜드가 100,스페인-포르투갈이 91로 나왔으며 벨기에-네덜란드 87,러시아는 86이었다.

 잉글랜드는 5개 부문에서 모두 100%의 점수를 받았고 미국은 4개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잉글랜드의 앤디 안슨 유치위원회 임원은 “이 보고서 내용에 크게 고무됐다”고 말한 반면 프랭크 로위 호주 축구협회장은 “매킨지는 투표권이 없다.특별한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