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2년 연속 팀 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 더 모닝저널은 12일 추신수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클리블랜드 지부가 뽑은 ‘올해의 인디언스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상을 2년 연속 받은 선수는 1991~92년 카를로스 바에르가와 1998~99년 매니 라미레스밖에 없다. 추신수가 세 번째다. 추신수가 이 상을 받게 된 배경으로는 올 한 해 주요 공격과 수비 부문에서 팀 내 1위에 올라 있는 점과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중 가장 많은 14개의 보살을 기록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는 1998년 케니 로프턴(19개) 이후 구단 최고 기록이다. 추신수는 또 2000년 라미레스 이후 처음 출루율 4할 이상(.401)을 기록했다.
이 신문은 “그래디 사이즈모어, 카를로스 산타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등 키 플레이어들의 부상으로 집중 견제를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신수의 2010시즌은 더욱 눈부시다.”고 전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확에 앞장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된 추신수는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쪽으로 무게를 싣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계약 시 연봉은 최소 300만 달러(약 34억 2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 더 모닝저널은 12일 추신수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클리블랜드 지부가 뽑은 ‘올해의 인디언스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상을 2년 연속 받은 선수는 1991~92년 카를로스 바에르가와 1998~99년 매니 라미레스밖에 없다. 추신수가 세 번째다. 추신수가 이 상을 받게 된 배경으로는 올 한 해 주요 공격과 수비 부문에서 팀 내 1위에 올라 있는 점과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중 가장 많은 14개의 보살을 기록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는 1998년 케니 로프턴(19개) 이후 구단 최고 기록이다. 추신수는 또 2000년 라미레스 이후 처음 출루율 4할 이상(.401)을 기록했다.
이 신문은 “그래디 사이즈모어, 카를로스 산타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등 키 플레이어들의 부상으로 집중 견제를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신수의 2010시즌은 더욱 눈부시다.”고 전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확에 앞장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된 추신수는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쪽으로 무게를 싣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계약 시 연봉은 최소 300만 달러(약 34억 2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0-12-13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