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만루서 3루타 ‘쾅’

추신수 만루서 3루타 ‘쾅’

입력 2011-03-19 00:00
수정 2011-03-19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간판 추신수(29)가 2루타, 3루타를 몰아치며 장타쇼를 펼쳤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5로 앞선 7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불펜투수 마크 로의 초구를 통타해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3루타를 뿜었다.

추신수는 지난 정규시즌에 3루타 2개를 포함해 개인통산 14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처음으로 3루타를 때렸다.

그는 3-2로 앞선 2회 주자 없는 2사에서도 선발투수 맷 해리슨의 초구를 과감히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뻗어가는 2루타를 때렸다.

직전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타점 2루타를 때리고 3루까지 파고들다가 아웃되는 바람에 장타가 타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이날 5차례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과 2루타, 3루타를 얻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시범경기 타율을 0.226에서 0.257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아직 홈런은 날리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첫 타석인 1회 말 1사 1루에서는 상대 선발투수 맷 해리슨의 초구에 몸을 맞아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4-4로 맞선 4회 주자 없는 2사에서 해리슨에게 1루 땅볼로 낚였고, 7-5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래런 올리버에게 헛스윙 삼구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8회 초 수비 때 우익수 자리를 제라드 헤드에게 넘겨주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텍사스를 12-6으로 이겼고, 이날 앞서 다른 조를 파견해 치른 켄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5-6으로 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