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구 전 롯데 자이언츠 단장
엔씨소프트와 이 전 단장은 막판 협상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31일 창단 기자회견을 앞두고 전직 구단 단장을 상대로 단장 인터뷰를 추진해 왔고 최근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좁혔다. 이 전 단장은 1983년부터 2009년까지 27년간 롯데 구단의 살림을 꾸려온 실무 책임자였다. 선수단 운용은 물론 언론 홍보와 지역 마케팅에서도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한국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 2008년부터 롯데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또 롯데 실무자로서 마산구장을 제2의 연고지로 활용해 엔씨소프트의 새 연고지인 통합 창원시 정서에서도 밝다는 평이어서 제9구단 창단 작업을 지휘할 적임자로 꼽혀 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03-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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