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아시아 예선 조추첨
홍명보(42)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2차 예선 상대가 요르단으로 정해졌다.한국은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요르단과 함께 8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6월 19일과 23일 요르단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3차 예선 진출팀을 가린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요르단 상대전적은 1전 1승.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구자철(2골), 김보경, 조영철의 릴레이 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성적을 기준으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았고, 호주·중국·일본 등 모두 13개 팀이 2차 예선에 직행했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네팀씩 3개 조로 나뉘어 다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벌여 각 조 1위 세팀이 런던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2차 예선에서 일본은 쿠웨이트, 호주는 예멘, 중국은 오만, 북한은 아랍에미리트연합과 각각 맞붙는다.
또 19세 이하(U-19), U-16 대표팀은 내년 AFC 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U-19팀은 일본, 태국, 홍콩, 괌, 타이완과 함께 E조에, U-16팀은 일본, 베트남, 타이완, 라오스, 캄보디아와 같은 F조에 편성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3-31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