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축구 이광종감독 “4강 이상 성적이 목표”

U-20축구 이광종감독 “4강 이상 성적이 목표”

입력 2011-04-18 00:00
수정 2011-04-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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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이광종 감독이 오는 7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의 목표를 ‘4강 이상’으로 잡았다.

이광종 감독은 18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한 대표팀 소집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보름 동안 예정된 훈련에서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데 집중하겠다”며 “U-20 월드컵에서는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5월3일부터 수원에서 치러지는 제5회 수원컵 국제청소년대회 축구대회에 대비해 총 29명의 선수 가운데 주전급으로 나설 핵심 선수를 골라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첫 소집훈련에는 K리그에서 뛰는 이종호, 황도연, 김영욱(이상 전남)이 참가하지 못했지만 5월1일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다만, 경남FC에서 주전으로 뛰는 윤일록과 이재명은 선수층이 얇은 소속팀의 사정 때문에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져 수원컵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수원컵 대회가 사실상 U-20 월드컵에 나설 선수를 뽑는 자리가 된다”며 “이번 훈련에 나선 선수 가운데 10명 정도가 본선 무대에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컵에 우루과이와 나이지리아, 뉴질랜드가 출전해 남미와 아프리카 팀의 전력을 일찌감치 탐색할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U-20 월드컵의 목표를 묻자 “모든 사령탑이 우승을 꿈꾼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할 때 2009년 대회 때 8강에 오른 만큼 이번에는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U-20 월드컵에는 해외에서 뛰는 석현준(아약스), 남태희(발랑시엔), 손흥민(함부르크) 등도 소속팀의 시즌이 끝나는 만큼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U-20 대회는 유럽에서도 중요한 경기로 분류돼 소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20 대표팀은 지난주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됐던 19살의 공격수 최호주(단국대)를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양해하에 수혈받아 공격진 강화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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