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23·비씨카드)이 연장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건설 서울경제 오픈(총상금 6억원)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올해로 다섯 번째인 이 대회 역대 우승자가 모두 1988년생 용띠인 진기록도 세워졌다. 원년 신지애(미래에셋)를 시작으로 이현주, 이정은(호반건설)이 모두 용띠다. 김하늘은 이 대회에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 24일 경기 용인 수원골프장(파72·644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김하늘은 이현주(23)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동타를 이룬 뒤 두 차례 연장전을 치르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2011-04-25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