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정조국 2호골 폭발…오세르, 발랑시엔과 무승부

[프랑스 프로축구] 정조국 2호골 폭발…오세르, 발랑시엔과 무승부

입력 2011-05-16 00:00
수정 2011-05-1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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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정조국(오세르)이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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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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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조국은 16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발랑시엔의 넝제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발랑시엔과의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36라운드 원정에서 0-1로 지고 있던 후반 42분 동점 헤딩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2일 마르세유와의 정규리그 33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던 정조국은 2주 만에 리그 2호골을 달성하면서 백업 스트라이커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했다.

발랑시엔에서 뛰는 남태희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정조국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양 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남태희는 후반 27분 교체되면서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정조국과 마주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무득점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정조국은 후반 32분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곧바로 발랑시엔의 선제골을 지켜봐야만 했다.

발랑시엔의 후반 35분 가엘 다니치의 크로스를 받은 포에드 카디르가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오세르는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42분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정조국이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조국의 천금 같은 동점골 덕분에 오세르는 1-1 무승부를 거두고 최근 9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5무)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한편, 발목 부상에서 벗어난 박주영(모나코)은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지만 기다렸던 시즌 12호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이날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RC 렌과의 정규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전한 박주영은 전반 7분 골대 앞에서 시도한 헤딩슛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골 기회를 놓쳤다.

모나코는 전반 14분 터진 벤자민 무칸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승리해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9승16무11패(승점 43)가 된 모나코는 17위에서 15위로 두 계단 뛰어올라 정규리그를 두 경기 남기고 강등권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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