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한국프로야구가 역대 처음으로 한 시즌 6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 시즌 532경기 중 444경기를 치른 지난 6일 현재 입장 관중은 총 578만2천403명이다. 경기당 평균 1만3천23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이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다 관중이 들어선 지난 시즌(592만8천626명·경기당 평균 1만1천144명)과 비교하면 16%나 늘어난 수치다.
지난 시즌 444경기를 치렀을 때에는 500만 관중(500만3천703명·경기당 1만1천270명)을 갓 넘었다.
이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수립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21만7천597명만 더 경기장을 찾으면 사상 첫 600만 관중 시대를 열기 때문이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에는 새 역사가 쓰일 가능성이 크다.
KBO는 국지성 호우 등으로 밀린 경기가 많았음에도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각 구단의 야구장 관전 환경 개선 및 다양한 마케팅이 어우러져 관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8개 구단 모두 지난해보다 관중이 늘어난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증가율을 보인 팀은 3위를 달리는 KIA 타이거즈다.
지난해(40만9천207명·경기당 6천936명)보다 31%나 늘어난 53만4천304명(경기당 9천56명)의 관중이 KIA의 홈 경기를 지켜봤다.
이어 LG트윈스(29%)와 넥센 히어로즈(25%), 한화 이글스(16%)도 8개 구단 평균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입장 인원으로는 4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선 롯데 자이언츠가 115만6천184명으로 가장 많다.
LG(104만1천467명)와 두산(103만8천649명)도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관중 중가율에서는 4위 SK 와이번스가 1%로 최하위다.
SK는 김성근 감독 해임 전인 지난달 17일까지는 45경기에 74만579명(경기당 1만6천457명)이 입장해 구단 사상 첫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이만수 2군 감독에게 감독대행을 맡긴 같은 달 18일 이후 9경기에서는 8만9천548명(경기당 9천950명)으로 뚝 떨어졌다.
◇2011년 프로야구 구단별 관중 현황(9월6일 현재)
┌────┬───┬──────┬───────────┬─────────┐
│ 구단 │경기수│ 2010년 │ 2011년 │ 평균인원(명) │
│ │ ├──────┼──────┬────┼────┬────┤
│ │ │ 인원(명) │ 인원(명) │증감(%) │ 2010년 │ 2011년 │
├────┼───┼──────┼──────┼────┼────┼────┤
│ SK │ 54 │ 818,754 │ 830,127 │ 1 │ 15,162 │ 15,373 │
├────┼───┼──────┼──────┼────┼────┼────┤
│ 삼성 │ 55 │ 380,366 │ 417,966 │ 10 │ 6,916 │ 7,599 │
├────┼───┼──────┼──────┼────┼────┼────┤
│ 두산 │ 56 │ 914,454 │ 1,038,649 │ 14 │ 16,330 │ 18,547 │
├────┼───┼──────┼──────┼────┼────┼────┤
│ 롯데 │ 58 │ 1,038,178 │ 1,156,184 │ 11 │ 17,900 │ 19,934 │
├────┼───┼──────┼──────┼────┼────┼────┤
│ KIA │ 59 │ 409,207 │ 534,304 │ 31 │ 6,936 │ 9,056 │
├────┼───┼──────┼──────┼────┼────┼────┤
│ LG │ 52 │ 806,666 │ 1,041,467 │ 29 │ 15,513 │ 20,028 │
├────┼───┼──────┼──────┼────┼────┼────┤
│ 넥센 │ 53 │ 298,096 │ 372,692 │ 25 │ 5,624 │ 7,032 │
├────┼───┼──────┼──────┼────┼────┼────┤
│ 한화 │ 57 │ 337,982 │ 391,014 │ 16 │ 5,930 │ 6,860 │
├────┼───┼──────┼──────┼────┼────┼────┤
│ 합계 │ 444 │ 5,003,703 │ 5,782,403 │ 16 │ 11,270 │ 13,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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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 시즌 532경기 중 444경기를 치른 지난 6일 현재 입장 관중은 총 578만2천403명이다. 경기당 평균 1만3천23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이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다 관중이 들어선 지난 시즌(592만8천626명·경기당 평균 1만1천144명)과 비교하면 16%나 늘어난 수치다.
지난 시즌 444경기를 치렀을 때에는 500만 관중(500만3천703명·경기당 1만1천270명)을 갓 넘었다.
이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수립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21만7천597명만 더 경기장을 찾으면 사상 첫 600만 관중 시대를 열기 때문이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에는 새 역사가 쓰일 가능성이 크다.
KBO는 국지성 호우 등으로 밀린 경기가 많았음에도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각 구단의 야구장 관전 환경 개선 및 다양한 마케팅이 어우러져 관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8개 구단 모두 지난해보다 관중이 늘어난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증가율을 보인 팀은 3위를 달리는 KIA 타이거즈다.
지난해(40만9천207명·경기당 6천936명)보다 31%나 늘어난 53만4천304명(경기당 9천56명)의 관중이 KIA의 홈 경기를 지켜봤다.
이어 LG트윈스(29%)와 넥센 히어로즈(25%), 한화 이글스(16%)도 8개 구단 평균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입장 인원으로는 4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선 롯데 자이언츠가 115만6천184명으로 가장 많다.
LG(104만1천467명)와 두산(103만8천649명)도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관중 중가율에서는 4위 SK 와이번스가 1%로 최하위다.
SK는 김성근 감독 해임 전인 지난달 17일까지는 45경기에 74만579명(경기당 1만6천457명)이 입장해 구단 사상 첫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이만수 2군 감독에게 감독대행을 맡긴 같은 달 18일 이후 9경기에서는 8만9천548명(경기당 9천950명)으로 뚝 떨어졌다.
◇2011년 프로야구 구단별 관중 현황(9월6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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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단 │경기수│ 2010년 │ 2011년 │ 평균인원(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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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 54 │ 818,754 │ 830,127 │ 1 │ 15,162 │ 15,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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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 55 │ 380,366 │ 417,966 │ 10 │ 6,916 │ 7,5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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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 56 │ 914,454 │ 1,038,649 │ 14 │ 16,330 │ 18,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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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 58 │ 1,038,178 │ 1,156,184 │ 11 │ 17,900 │ 19,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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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 59 │ 409,207 │ 534,304 │ 31 │ 6,936 │ 9,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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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 52 │ 806,666 │ 1,041,467 │ 29 │ 15,513 │ 20,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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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 53 │ 298,096 │ 372,692 │ 25 │ 5,624 │ 7,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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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 57 │ 337,982 │ 391,014 │ 16 │ 5,930 │ 6,8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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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 │ 444 │ 5,003,703 │ 5,782,403 │ 16 │ 11,270 │ 13,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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