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출 논란 손흥민 조광래호 재승선…이동국은 제외

차출 논란 손흥민 조광래호 재승선…이동국은 제외

입력 2011-10-27 00:00
수정 2011-10-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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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손흥민(19·함부르크)이 다음 달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에 다시 선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11일 아랍에미리트(UAE), 15일 레바논 원정 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23명을 27일 발표했다.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에 교체 선수로 투입돼 17분간 뛰었던 손흥민은 부친 손웅정 씨가 아들의 대표팀 차출에 반대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었으나 이번에도 변함없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표팀 명단을 살펴보면 외국 리그에서 뛰는 해외파가 12명 포함됐다.

UAE와의 3차전 때 선발됐던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과 최효진(상주), 이현승(전남)이 빠졌으며 차두리(셀틱), 김창수(부산)가 새로 발탁됐다.

차두리는 허벅지 부상 탓에 지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가 이번에 복귀했으며 수비수 김창수는 조광래 감독 체제 출범 이후 처음 대표팀에 선발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를 지낸 김창수는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09년 이후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공격진에는 26일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터뜨린 박주영(아스널)을 비롯해 손흥민, 이근호(감바 오사카), 지동원(선덜랜드)이 선발됐고 미드필더에는 이번 시즌 5골, 5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는 기성용(셀틱)이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폴란드와의 평가전과 UAE전에서 좋은 몸놀림을 보인 서정진(전북)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윤빛가람(경남), 이승기(광주), 이용래(수원), 남태희(발랑시엔)는 미드필더로 선발됐다.

대표팀은 11월4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그날 바로 UAE로 떠난다.

◇월드컵 3차 예선 4,5차전 대표팀 명단

▲GK= 정성룡(수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영광(울산)

▲DF= 이재성 곽태휘(이상 울산) 김영권(오미야) 이정수(알사드) 조병국(센다이) 차두리(셀틱) 김창수(부산) 홍정호(제주) 홍철(성남)

▲MF=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셀틱) 서정진(전북) 윤빛가람(경남) 이승기(광주) 이용래(수원) 남태희(발랑시엔)

▲FW= 박주영(아스널) 손흥민(함부르크) 이근호(감바 오사카) 지동원(선덜랜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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