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호주지역대회 자유형 200m 결승진출 실패

박태환, 호주지역대회 자유형 200m 결승진출 실패

입력 2011-12-11 00:00
수정 2011-12-11 1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올림픽을 대비해 호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22·단국대)이 1차 훈련을 마무리하며 출전한 호주 지역수영대회 자유형 200m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박태환은 11일 오전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1초23으로 전체 7위를 차지했지만 대회 규정 때문에 8명이 겨루는 결승 출발대에는 서지 못하게 됐다.

퀸즐랜드주 대회인 이 대회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퀸즐랜드 주 소속이 아닌 선수는 3명만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박태환은 비(非) 퀸즐랜드 주 선수 중에서 4위였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작성한 아시아기록 1분44초80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 지난 10월20일 출국해 브리즈번에서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도로 1차 전지훈련을 해온 박태환은 실전 분위기 적응 등 훈련 과정의 하나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박태환은 이날 경기복이 아닌 훈련용 수영복을 입고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를 포함해 12일 자유형 400m, 13일 자유형 100m·1,500m 등 4종목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마치면 오는 20일 귀국해 약 2주간 국내에 머물면서 휴식과 가벼운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새해 1월4일 2차 호주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