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은 -김민정 “셔틀콕 만리장성 높네”

하정은 -김민정 “셔틀콕 만리장성 높네”

입력 2011-12-19 00:00
수정 2011-12-19 0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왕샤오리-위양에 져 준우승

셔틀콕 여자복식의 간판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눈높이)이 ‘만리장성’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4위 김민정-하정은은 18일 중국 류저우의 리닝체육관에서 벌어진 올 시즌 ‘왕중왕전’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최강인 중국의 왕샤오리-위양(1위)에 0-2(8-21 12-21)로 완패했다.

예상을 뒤엎고 결승까지 오른 김-하 조는 상대의 강한 스매싱과 드라이브에 압도당한 데다 잦은 범실 등 정신력에서도 뒤져 무기력하게 주저앉았다. 하지만 김-하 조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큰 대회 결승까지 진출해 내년 런던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드리웠다.

한편 전날 준결승에서는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과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가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2위 이용대-정재성은 정재성의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7위인 중국의 차이바오-궈전둥 조에 0-2로 패해 탈락했다. 또 고성현-유연성 조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에 1-2로 역전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12-19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