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두산과 3년 계약에만 합의

김동주, 두산과 3년 계약에만 합의

입력 2011-12-24 00:00
수정 2011-12-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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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자유계약선수(FA) 김동주(35)가 두산과의 입장 차를 좁혔다. 두산과 3년 계약에 합의한 것. 이로써 김동주는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로야구 두산은 23일 구단 사무실에서 김동주와 협상을 가진 뒤 “계약 합의는 이끌어내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계약 기간 3년 보장에는 합의했다. 다만 금액과 옵션에서 미세한 차이가 발생했다. 나중에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두산과 김동주의 계약은 해를 넘겨 타결될 전망이다. 두산은 이날 종무식을 갖고 휴가에 들어갔다. 새해 1월 2일 시무식까지 구단 업무가 중단된다. 하지만 김동주와의 협상은 휴가 기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주는 내년 1월 15일까지 계약을 해야 2012시즌에서도 선수로 뛸 수 있다.

두산과 김동주는 지난달 19일까지였던 원 소속 구단과의 우선 협상에서 서로의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계약기간을 놓고 협상이 결렬됐다. 두산은 김동주에게 2년 보장+1년 옵션을 제시했고 김동주는 3년 보장을 요구했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김동주의 올해 연봉은 최고인 7억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12-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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