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지각’ 이인국 페럴림픽 결선 실격

‘3분 지각’ 이인국 페럴림픽 결선 실격

입력 2012-09-01 00:00
수정 2012-09-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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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수영선수 이인국(17)이 패럴림픽 결승에 올랐지만 실격됐다.

이인국은 31일 런던 올림픽 파크 내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 패럴림픽 수영 남자 배영 100m S14(지적장애) 결승 출발선상에 서지 않았다.

런던패럴림픽조직위는 “이인국이 정확한 시간에 경기장에 도착하지 않아 실격됐다”고 밝혔다.

또 “결승 예비 선수인 이쑨상(홍콩)도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아 일본의 쓰가와 다쿠야가 대신 출전한다”고 밝혔다.

2011년에 발표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수영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경기 시작 20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

조직위는 이인국이 경기 시작 17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 실격됐다고 발표했다.

예선 9위로 대기 선수로 지정됐던 홍콩의 이쑨상은 선수 대기실에 있지 않아 결승 진출권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예선에서 10위 기록을 찍은 일본의 쓰가와 다쿠야가 어부지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 종목에서는 네덜란드의 마크 에베르스가 1분01초85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인국은 이날 앞서 열린 예선에서 1분03초32초의 전체 1위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금메달 획득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조향현 선수단 총감독은 “지적장애인 선수의 경우 감독과 선수가 교감하는 시간이 긴데 조직위가 이를 감안하지 않고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이인국을 실격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인국은 9월2일 자유형 200m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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