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독도 세리머니’ 논의..협회차원 노력 다했다”
조중연(66) 대한축구협회장은 박종우(부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 상벌위원회 일정이 정해졌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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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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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FIFA가 상벌위원회 결정 내용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보내면 거기서 최종 결정이 난다”며 “박종우의 동메달을 찾아오기 위해 협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바는 다 했다. 이제는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종우가 동메달을 되찾을 가능성을 묻자 조 회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낙관했다.
지난달 일본 축구협회에 보낸 ‘사과성 공문’에 대해서는 “일본 쪽에서 먼저 반응을 보이지 않게 하려고 우리가 선제 조치를 한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 협회와 완전히 정리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동석한 김주성 사무총장은 “내달 5일 이전에는 FIFA 상벌위 일정이 없어 그날 박종우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상벌위와 관련해 협회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위원들과 접촉하는 등의 행위는 금지돼 있다. 다만 박종우의 행동에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등 이 문제로 피해가 없도록 협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우는 지난달 열린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결정전 승리 직후 경기장 안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 적힌 종이를 들고 뛰는 뒤풀이를 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를 정치적 행동으로 보고 동메달 수여를 보류한 채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찬회에는 조 회장의 초청으로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와 안기헌 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해 16개 구단 단장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한국 축구가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달성하기까지 각 구단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데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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