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2골’ 맨유, 사우샘프턴에 역전승 ‘선두 질주’

‘루니 2골’ 맨유, 사우샘프턴에 역전승 ‘선두 질주’

입력 2013-01-31 00:00
수정 2013-01-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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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리버풀은 2-2 무승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웨인 루니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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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웨인 루니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2-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12경기째 무패(10승2무)의 고공비행을 이어간 맨유는 승점 59(19승2무3패)를 쌓아 전날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무승부에 그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2·15승7무2패)를 7점차로 따돌렸다.

루니가 이날 맨유의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3분 수비진의 패스 실수로 사우샘프턴 공격수 제이 로드리게스에게 선제골을 허용,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루니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가가와 신지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루니는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전반 27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파트리스 에브라가 헤딩으로 떨어뜨려 준 공을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2-1로 앞서간 맨유는 남은 시간 사우샘프턴의 공세를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경쟁에 마음이 급한 아스널과 리버풀은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이 전반 5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과 후반 15분 조던 헨더슨의 추가 골로 앞서가며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19분 아스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드가 헤딩으로 한 골을 만회했고 3분 뒤 시오 월콧이 지루드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양팀은 남은 시간 균형을 깨뜨리려고 총공세에 나섰지만 바라던 결승골을 뽑지 못하고 승점 1씩 나눠 가진 데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3위 첼시도 하위권 팀 레딩에 두 골 차로 앞서다 2-2 무승부에 그쳤고, 4위 토트넘은 노리치시티와 1-1로 비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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