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마이클 펠프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독일 베를린을 방문 중인 펠프스는 4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디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하다”면서 “즐거운 은퇴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18개(은2·동2)를 포함해 총 22개의 메달을 따고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은퇴 이후에는 특히 골프에 관심을 두고 본격적인 수업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지역 방송에서 펠프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려고 곧 현역 선수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보도해 수영계를 술렁이게 했다.
당시 보도 내용을 부인한 펠프스는 이번에도 ‘은퇴는 영구적인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펠프스는 “모른다”면서도 바로 “지금 내 삶이 너무 만족스럽다”는 말로 은퇴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
그는 골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하면서 “골프는 내가 해본 스포츠 중 가장 힘들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만 펠프스는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풀장 근처에서 나를 볼 수 있을 것이고 나는 2016년 올림픽도 관전할 것”이라면서 수영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