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낙마’ 쇼트트랙 노진규 암 투병

‘부상 낙마’ 쇼트트랙 노진규 암 투병

입력 2014-01-25 00:00
수정 2014-01-2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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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뼈에 13㎝ 종양 수술 성공적… 선수 복귀 가능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에서 낙마한 쇼트트랙 노진규(22·한국체대)가 암과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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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 연합뉴스
노진규
연합뉴스


24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노진규는 왼쪽 견갑골에 골육종을 앓아 최근 원자력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골육종은 뼈에 발병하는 암으로 노진규는 지난해 9월 종양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당시 양성 판정을 받아 통증을 참고 국가대표로 뛰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훈련 도중 넘어져 팔꿈치와 어깨 골절 부상을 입었고 치료 과정에서 종양이 악성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종양이 길이 13㎝ 크기로 자란 탓에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았지만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6~8개월 항암 치료를 받으면 다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올라 5000m 계주 선수로 발탁된 노진규는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선전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1-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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