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감독 “체력은 오지환이 최고”

양상문 LG 감독 “체력은 오지환이 최고”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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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야외에서 운동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체력 관리 비상이 걸렸다.

시즌 시작 후 매일같이 선발로 나오던 선수들도 차차 휴식기를 가지며 체력 회복에 나서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오지환 연합뉴스
오지환
연합뉴스
반면 더위에 관계없이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선수도 있다. LG 트윈스에서는 오지환이 최고의 체력을 가진 선수로 꼽힌다.

양상문 LG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팀 내 가장 체력이 좋은 선수는 오지환”이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오지환은 나이(24세)가 어리기도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거의 빠짐 없이 경기에 나왔는데도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1·2번 타자로 나오면서 자신감도 올라가 있더라”며 오지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양 감독은 “김용의도 체력 좋은데 겉으로는 그렇게 안 보인다”며 웃었다. 김용의는 187㎝ 키에 몸무게 74㎏인 마른 체형을 가졌다.

하지만, 체력이 야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양 감독은 강조했다.

야구는 축구 등 다른 운동과 달리 공격·수비를 전환해 가며 경기를 하기 때문에 체력을 시종일관 쏟아내기보다는 때에 따라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양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내려오면 쉬고, 올라가면 힘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태릉선수촌에 가면 야구 선수의 체력이 ‘꼴찌’라는 점도 이같은 면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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