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월드컵- 이상화 500m 2위…하루 만에 시상대 복귀

-빙속월드컵- 이상화 500m 2위…하루 만에 시상대 복귀

입력 2015-02-09 07:28
수정 2018-03-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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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은 남자 500m 2차 레이스 은메달

월드컵 시리즈에서 3년여 만에 여자 500m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드문 경험을 한 ‘빙속 여제’ 이상화(26)가 하루 만에 시상대에 복귀했다.

이상화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8초21의 기록으로 21명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앞서 전날 벌어진 1차 레이스에서 이상화는 38초29의 기록으로 5위에 그친 바 있다. 이는 2011년 12월 3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이후 3년 2개월 만에 메달권에 들지 못한 것이다.

이상화는 이날도 지난해 12월 자신이 같은 장소에서 우승했을 때와 같은 좋은 기록(37초69)은 내지 못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메달을 손에 넣어 자존심을 지켰다.

이상화는 유디트 헤세(독일·38초19)에게만 100분의 2초 차이로 뒤져 금메달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편, 함께 출전한 박승희(화성시청)는 40초52의 부진한 기록으로 21위에 머물렀다.

이어 열린 남자 500m 디비전A에서는 모태범(대한항공)이 34초94만에 결승선을 통과,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34초62)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35초23의 기록으로 8위에 그친 모태범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2차 월드컵 이후 모처럼 메달을 목에 걸고 상승세를 탔다.

특히 이날 모태범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34초대의 기록을 작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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