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 ‘18연승 신기록’ 피날레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18연승 신기록’ 피날레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03-06 22:56
업데이트 2016-03-0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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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우리카드 3-0 완파…6R 6경기 모두 무실세트

대한항공·흥국생명 PO 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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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V리그 2015~16시즌 최종전에서 3-0으로 이겨 리그 최다 연승을 기록한 뒤 걸개그림에 새겨진 ‘18연승’을 일제히 가리키고 있다. 천안 연합뉴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V리그 2015~16시즌 최종전에서 3-0으로 이겨 리그 최다 연승을 기록한 뒤 걸개그림에 새겨진 ‘18연승’을 일제히 가리키고 있다.
천안 연합뉴스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최다 연승 기록마저 갈아 치우며 정규 리그를 ‘해피엔딩’으로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후반기 전승과 함께 삼성화재가 2005~06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세운 종전 최다 연승(17연승)을 넘어서는 18연승에 성공했다. 더욱이 현대캐피탈은 6라운드 6경기 모두 세트 스코어 3-0으로 끝내는 기록도 작성했다. 한 라운드를 무실세트로 마친 것도 현대캐피탈이 처음이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도 신기록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시작부터 오레올 까메호와 문성민의 위력적인 서브에 블로킹으로만 5득점을 하며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한편, 인천을 연고지로 하는 남자부 대한항공과 여자부 흥국생명이 나란히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홈에서 한국전력을 3-1로 이기면서 승점 64로 시즌을 마쳤다. 삼성화재(승점 63)가 7일 남은 한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내더라도 두 팀 간 승점 차는 3 이내이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10일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겨 3위(승점 48)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4위 GS칼텍스(승점 44)는 이날 IBK기업은행에 3-1 역전승을 거뒀지만 3위 흥국생명에 밀려 ‘봄 배구’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여자부는 3~4위 간 준플레이오프가 없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3-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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