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코르다 동생, LPGA 2부 투어에서 우승

제시카 코르다 동생, LPGA 2부 투어에서 우승

입력 2016-09-05 15:11
업데이트 2016-09-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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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제시카 코르다(23·미국)의 여동생이 LPGA 2부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코르다의 동생 넬리 코르다(18)는 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펄스에서 열린 LPGA 시메트라 투어 수펄스 그레이트라이프 챌린지(총상금 21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코르다 자매의 아버지는 체코 출신 테니스 선수인 페트르 코르다(48)다. 1998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시메트라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넬리는 “프로가 된 이후 첫 우승이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우승 상금은 3만1천500 달러(약 3천500만원)다.

시메트라 투어 상금 순위 11위에 오른 넬리는 다음 시즌 LPGA 투어 시드권 확보 가능성도 부풀렸다. 상금 순위 10위까지 다음 시즌 L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다.

언니 제시카는 2012년 호주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지난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까지 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선수다.

4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도 출전, 공동 1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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