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호’, KS 이후 엔트리 확정…내년 3월 WBC 열전

‘김인식호’, KS 이후 엔트리 확정…내년 3월 WBC 열전

입력 2016-09-05 17:42
업데이트 2016-09-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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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국가대항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정할 한국 국가대표팀이 5일 첫발을 뗐다.

KBO는 이날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WBC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대표팀 코치진과 선수 구성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표팀 선수는 감독과 기술위원회가 선발한다.

최종 엔트리는 2016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KS)까지 모두 끝난 뒤인 오는 11월 말∼12월 초께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 수는 미정이지만, 지난 대회에는 총 28명의 선수를 포함했다.

김 감독은 이날 KBO 기자회견에서 “(대표 선수 후보로) 60여 명을 뽑아봤고, 추려 나가고 있다”면서 최종 엔트리에 28명 정도가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에 앞서 예비 엔트리(50∼60명)를 추릴 계획이다.

16개 야구강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3월 7일 개막하고, 22일 결승전을 한다.

그에 앞서 대표팀을 소집해 훈련해야 한다.

2013년 대회를 돌아보면 2월 중순에 첫 소집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시기는 KBO 각 구단은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따라서 대표팀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스프링캠프 도중에 소속팀을 떠나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훈련 장소와 방법은 미정이다. 2013년 대회 때는 경기가 열린 대만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NC 다이노스가 대표팀의 연습경기 상대가 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내년 3월 7∼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B조에서 대만, 네덜란드, 브루클린 예선 통과국과 한 번씩 경기한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예선전에는 브라질, 파키스탄, 이스라엘, 영국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1등이 B조 합류한다.

B조에서 승률이 높은 2개 팀은 12∼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 진출국은 A조(일본, 호주, 중국, 쿠바) 상위 2개국과 맞붙는다. A조는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벌여 2라운드 진출국을 가린다.

C조(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D조(이탈리아,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1라운드 경기를 한다.

C·D조간 2라운드 경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한다.

준결승 2경기와 결승전은 3월 20∼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06년 1회 WBC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 프리미어12 우승을 일군 김인식 감독은 또 한 번 세계에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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