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구자철, 이르면 18일 레버쿠젠전 복귀 전망

‘발목 부상’ 구자철, 이르면 18일 레버쿠젠전 복귀 전망

입력 2017-02-16 09:50
업데이트 2017-02-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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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다쳤던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공격수 구자철이 이르면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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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AP 연합뉴스
구자철
AP 연합뉴스
독일 DPA 통신은 16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가 18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2017 정규리그 21라운드 레버쿠젠전에 구자철이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구자철이 훈련에 복귀했으며, 레버쿠젠 전에서 쓸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구자철은 6일 리그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24분께 슈팅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와 충돌했다.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한 구자철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은 후 다시 투입됐고,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라울 보바디야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통증을 참고 뛴 구자철은 경기 후 발목 인대를 다쳤다는 진단을 받아 몇 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없이 치른 20라운드 마인츠 원정전에서 이렇다 할 공격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0-2로 패한 바 있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을 비롯한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 관해 설명하며 “이번 주 훈련을 보면 느낌이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토트넘)이 경고 누적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중국 원정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자철이 실전에 조속히 복귀할 경우 한국 대표팀의 근심도 덜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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