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축구 꿈나무가 뛴다… ‘평창의 꿈’ 향해

차범근·축구 꿈나무가 뛴다… ‘평창의 꿈’ 향해

입력 2017-09-27 23:50
수정 2017-09-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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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멘토·청소년, 성화 봉송… 사진 작가 조세현 등 동참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64)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차두리(37) 현 대표팀 코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47)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선다.
차범근(왼쪽)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 행사에 참가해 ‘차범근 축구교실’ 베스트 11에 뽑힌 선수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범근(왼쪽)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 행사에 참가해 ‘차범근 축구교실’ 베스트 11에 뽑힌 선수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파트너 회사인 코카콜라는 2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플라자호텔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 행사를 열고 각계 유명인사로 구성된 ‘드림 멘토’가 청소년들과 함께 성화 봉송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2),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가수 션(45·본명 노승환), 사진작가 조세현(59), 가수 정진운(26)도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청소년과 테마를 갖고 그룹을 지어 성화를 봉송한다. 차 전 감독은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 이들이 한국 축구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차 코치는 2011년 프로축구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하며 ‘기적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영록(30)의 재기를 빌며 함께 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다른 선행으로 유명한 션은 교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과 동행하며, 이봉주는 체육교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함께 성화봉을 든다.

이봉주는 “고교 때 1988년 서울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마라토너의 꿈을 키웠다”며 “함께 성화를 봉송하는 친구도 멋진 선생님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7-09-2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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