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셸비 49점 합작 전자랜드 5연패 탈출 “징글벨”

브라운-셸비 49점 합작 전자랜드 5연패 탈출 “징글벨”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2-24 16:57
수정 2017-12-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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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버튼 29득점, 두경민 3점슛 6방 앞세워 SK와 공동선두

브랜든 브라운과 조시 셸비의 49점 합작이 전자랜드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성탄 전야인 24일 경기 고양체육관을 찾아 벌인 오리온과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에서 브라운의 30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셸비의 1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을 엮어 97-79로 이기고 지난 10일 KCC전부터 시작된 5연패 굴욕을 끝냈다. 국내 선수로는 정효근과 강상재가 나란히 16득점으로 거들었다.

전날 원주 원정에서 DB에게 86-93으로 무릎 꿇었던 오리온은 24시간 만에 고양으로 돌아와 버논 맥클린이 25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을 뿐 저스틴 에드워즈와 최진수, 김강선이 모두 9득점에 그치고 누구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턴오버 수 21-14로 이길래야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디온테 버튼(DB)이 24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kt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 도중 드라이브인을 시도하고 있다. KBL 포토
디온테 버튼(DB)이 24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kt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 도중 드라이브인을 시도하고 있다.
KBL 포토
DB는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꼴찌 kt를 108-83으로 일축하고 18승8패를 기록, 경기가 없었던 SK와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는 디온테 버튼이 29득점 12리바운드, 두경민이 3점슛 6개 등 26득점 5어시스트로 둘이 경쟁하듯 펄펄 날아 림을 갈랐다. 팀 리바운드 43개를 기록해 24개에 그친 kt를 압도했다.

kt는 리온 윌리엄스의 시즌 아웃 전망에 따라 긴급 대체된 르브라이언 내쉬(25·199㎝)가 20득점 2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가 18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 가운데 김기윤만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6연패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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