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명째 낙마…강원 최용수 감독 퇴진, 후임 윤정환 감독

벌써 3명째 낙마…강원 최용수 감독 퇴진, 후임 윤정환 감독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6-15 09:57
수정 2023-06-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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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최용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강원 지휘봉을 잡고 6년 7개월 만에 K리그에 복귀한다.

강원은 15일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과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반등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K리그 휴식기 동안 새 감독 체제로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병지 대표이사가 최 감독과 만나 거취를 논의한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K리그1 사령탑의 퇴진은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21년 11월 부임해 시즌 11위로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을 구해낸 최 감독은 이로써 세 번째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약 1년 9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 강원을 6위로 이끈 데다 양현준 등 새로운 스타를 키워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이번 시즌 개막 9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는 등 강등권에서 허덕였다. 강원은 현재 2승6무10패로 최하위 수원(2승3무13패)에 간신히 앞선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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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정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현역 시절 한국 최고 테크니션으로 불린 윤정환 감독은 2015~16년 울산 현대 감독 이후 오랜 만에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2008년 은퇴한 윤 감독은 사간도스, 세레소 오사카, 제프 유나이티드 등 주로 일본 J리그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올해 초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돼 K리그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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