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친 타자들은 으레 1, 3루 주루코치들과 하이파이브를 한다. 그걸로 기쁨을 표현하고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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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히 봐 왔던 장면이다. 그런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이런 장면을 볼 수 없다. 타자가 베이스를 통과할 때 동료나 코치와 접촉하면 안 된다. 타자가 그동안 해오던 대로 하이파이브를 하면 감독에게 즉시 경고를 준다. 경고 이후에도 접촉이 반복되면 감독을 퇴장시킨다. 팀에 벌금도 매길 수 있다.
일면 특이하고 황당해 보인다. 그런데 이게 정석이다. 홈런 타구가 넘어가도 홈 플레이트를 밟기 전까지는 인플레이 상황이다.
타자는 코치나 다른 선수와 접촉하면 안 되는 게 당연하다. 대한야구협회 관계자는 12일 “홈런 뒤 코치와 접촉금지는 국제 규정에 엄연히 있는 내용이다. 이번에는 철저히 지키기로 각 팀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은 아마추어 경기다. 규정에 충실하는 게 원칙이다.
이런 측면에서 경기 종료 뒤 상대 선수단과 악수와 인사를 안 해도 벌금을 물린다. 이것도 강제규정이 있다.
이 관계자는 “4년 전 도하에서 참패한 우리 대표팀이 그냥 경기장에서 나가 버리는 바람에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러면 벌금을 문다.”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도입됐던 승부치기도 다시 적용한다. 올해 프로야구 최대 화두였던 ‘12초룰’은 광저우에서도 볼 수 있다. 베이스에 주자가 없을 때 투수는 12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광저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0-11-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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