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 3관왕(배영 100ㆍ200m, 개인혼영 200m), 1986년 서울 대회 2관왕(배영 100ㆍ200m)을 차지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를 시작으로 1998년 방콕 대회 조희연(접영 200m)에 이어 정다래가 세 번째다.
여자 선수로는 조희연 뒤로 12년 만의 금메달이다.
남자까지 포함해도 고(故) 조오련 씨를 비롯해 지상준, 방승훈, 김민석, 박태환에 이어 8번째.
정다래는 지난해 제주한라배대회 때 정슬기(부산시체육회)가 세운 한국 기록(2분24초20)은 깨지 못했지만 당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도 2분27초07로 전체 16명 중 1위를 차지해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른 정다래는 처음 50m 구간을 32초89로 스즈키 사토미(일본.32초61)에 이어 2위로 돌았다.
하지만 100m 구간을 돌 때 스즈키를 0.04초 차로 제치고 나서는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함께 출전한 백수연(강원도청)은 2분28초27로 7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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