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 1위로 8강 진출 손흥민. AP연합
한국 대표팀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 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4일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2회 연속이다.
반면 같은날 일본은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후반 20분 신야 야지마의 결승골로 스웨덴에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이기면서 8강진출이 좌절됐다. 아시아 우승팀으로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4위를 했던 일본은 B조에서 예선탈락하는 아픔을 겪게 됐다.
일본 네티즌들은 야후스포츠 등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한국 생각보다 강하네”, “이러다 결승까지 갈지도 모른다”, “기쁘지 않은 소식이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