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황제’ 진종오(가운데) 선수가 11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 선수 호앙 쑤앙 빈(왼쪽)은 은메달을, 북한의 김성국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L
남자 권총 사격 세계랭킹 1위인 진종오(가운데·37·kt) 선수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 선수 호앙 쑤앙 빈(왼쪽·42)은 은메달을, 북한의 김성국(31)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진종오 선수는 193.7점으로 경기를 마쳐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했다.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진종오 선수는 세계 사격 역사상 올림픽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결선에 진출한 한승우(33·kt) 선수는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려 다음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