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0초71’ 자메이카 톰슨, 여자 100m 금메달…금맥 신호탄 울리다

[올림픽] ‘10초71’ 자메이카 톰슨, 여자 100m 금메달…금맥 신호탄 울리다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8-14 14:20
업데이트 2016-08-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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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일레인 톰슨 육상 100m 금메달
자메이카 일레인 톰슨 육상 100m 금메달 자메이카 여자 육상 대표 일레인 톰슨이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한 뒤 환호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뜨거운 여자 100m 결승전의 승자는 일레인 톰슨(24·자메이카)이었다.

톰슨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71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았던 다프너 스히퍼르스(24·네덜란드)는 10초90으로 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전에 나선 8명은 모두 준결승전에서 10초대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가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10초 70으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보유한 톰슨은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톰슨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톰슨이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서 100m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성인 무대에 등장한 톰슨은 2015년 8월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m 은메달을 목에 걸고,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013년 11초41이던 100m 개인 최고 기록을 2014년에는 11초17로 줄였고, 2015년에는 10초대(10초84)에 진입했다. 지난달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대표선발전에서 10초70의 2016시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최고 기록을 세운 톰슨은 생애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도 10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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